Sat Jan 25 04:50:00 UTC 2025: ## 설 연휴 전국 눈·비 예상…27일 임시공휴일 대설 가능성 높아
**서울=연합뉴스** 설 연휴 기간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3일 발표한 예보에서 26일까지는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은 24~25일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임시공휴일인 27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 저기압 발달로 전국에 눈 또는 비가 예상된다. 이 저기압은 상층의 절리저기압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가라앉아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눈과 비는 서쪽부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되며, 해안은 비에서 눈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 중부 및 남부 산지는 대설특보 가능성도 있다.
설 전날인 28일과 설날인 29일에는 저기압이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북서풍이 강해져 강수가 이어진다. 28일은 중부(강원영동), 호남, 제주, 29일은 충청, 호남, 제주를 중심으로 눈과 비가 예상된다. 특히 서해상의 높은 해기차(약 20도)로 인해 27일과 마찬가지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27일 저기압 통과 이후 28일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도로 결빙이 우려된다. 27~29일 아침 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5도, 낮 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10도로 예상되며,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이다.
차고 건조한 공기로 인한 강풍도 예상된다. 27~30일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예정이며, 27~29일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령될 수 있다. 파고는 1~4m, 먼바다는 최대 5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설 연휴 배편 이용객들에게 운항 정보 사전 확인을 당부했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날씨는 아직 유동적이며, 상층 절리저기압의 정체 여부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크다.